여행후기
한순간도 잊지 못할 해피허니문♥ with 코코사무이 | |||
이름 | 최배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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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제주도나 가려고 했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은 설렘과 두근거림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 말고 해외로 가자는 신랑의 강력한 어필에 못이겨 그나마 백신패스의 장벽이 좀 느슨한 곳으로 알아보다가
태국으로 맘을 정했다. 그중에서도 푸켓보단 덜 유명하지만 요새 급격히 뜨고있는 핫플레이스 코사무이로 가고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실은 큰여행사들은 다루는 여행지가 너무많고 부담스러워 전문적인곳을 알아보고 있었음)
딱 필이 꽂히게 된 코코사무이 여행사!!
첨엔 내가 전여희 실장님과 상담을 통해 4박6일 패키지로 견적을 알아보다가
신랑과 함께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한달정도? 지나서 신랑이 연락을 드려서 5박7일 패키지로 결정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방콕에서 1박을 한뒤 코사무이에서 4박(하얏트2박,반얀트리2박)을 하고 입국하는 코스였다.
그리고 진짜 이렇게 다시 연락주셔서 고맙다고 실장님께서 특별히 플로팅조식을 서비스로 추가 해주신다길래 우린 넘넘 기뻤고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얏트리젠시 호텔도 일반 객실에서 조그만 풀이 있는 객실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길래?
더욱 설레는 맘 가득안고 뱅기를 탔다.><♡
방콕에서 1박했던 호텔에서 차로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수안나폼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드디어 파란 바다 사이로 빛나고 있는
사무이섬에 도착했고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소다가이드님(첫날부터 언니라고 부르기로 했다ㅋ)이 아주 밝게 우리를 맞아주셨다.
(태국음식의 진가를 알게해 준 첫 식사)
소다언니와 함께 미팅을 하며 우리 부부의 성향에 맞고 취향에 맞는 맞춤식 일정을 짜고나서 바로 태국 마사지를 받았는데
우리둘다 너무 시원하고 개운하게 받아서 비행의 피로가 다 풀린 것처럼 느껴졌다.
(처음 2박을 했던 하얏트리젠시 호텔의 홀전경)
우리 부부는 둘다 아주 액티비티한 활동은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 내가 저질체력이라 스노쿨링이나 스쿠버다이빙 이런거 보다는
낮과 밤으로 시내투어를 하기로 결정했고 신랑이 오기전부터 받아보고 싶어했던 스톤마사지와 아로마 마사지(명칭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여튼 넘나 개운했다)와 맛집 투어 느낌으로 일정을 계획했다.
(현지 가이드님이 태워서 이동하는 고급벤의 내부, 우리만 타고 다녀서 더 좋음!)
소다언니의 세세하고 개인맞춤식의 설명이 없었다면 우린 아마 이동할때나 시내 돌아다닐때 매우 고심하며 헤매고 다녔을거 같았다.
첫날 현지사정을 속속들이 알려주시는 언니와 함께 우린 편의점도 같이가고 환전도 하고 길거리 꼬치도 사먹으면서
넘나리 든든한 느낌에 코사무이에 오기전까지 했던 고민들이 한방에 싹 날아가버렸다. 소다 언니 넘 짱이에여ㅜㅜb
(해변을 바라보며 마셨던 모히또 한잔)
(크으으.. 찐으로 맛있었던 씨푸드!! 정글클럽 꼭 가야함)
(코사무이 여행의 히어로 소다언니와 함께 찰칵!)
(넘나 좋아하는게 표정으로 다 느껴질정도로 행복했던 해변에서의 저녁식사ㅋ)
(우린 가는 곳마다 맥주보다 칵테일을 드링킹드링킹 그래 여행은 이맛이야!)
근데 정말 신기했던건 우리가 코사무이에 머물렀던 4박5일간 비가 안내린 날이 없었는데 넘나 신기하게 우리의 일정을 아는것처럼
정확히 비가 그쳤다가 내리고 그쳤다가 내리고를 반복해서 이건뭐... 우리가 따로 종교가 있거나 독실한 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늘도 우리를 도와주시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 였다.
(반얀트리호텔의 웰컴티~ 아 쌍콤!)
(이렇게 허니문이라고 넘 이쁜 한쌍의 백조?가 우릴 맞아주심..감동)
(딱봐도 넓디넓은 객실의 메인풀)
(우리가 묵은 룸의 수영장은 메인풀, 온수풀, 베이비풀 요로케 3칸으로 구성됨)
(다시 봐도 넓고 탁트인게 넘나 호화로움이 느껴지는 객실 메인풀)
그리고 우리 부부가 더욱 행운아 라고 느껴졌던건 반얀트리 호텔을 갔는데 갑자기 최고급 객실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얘기를
소다가이드님께 들었을때 였다. 이게 머선 일이고?!! 하면서도 그 룸으로 예약이 잡혔다고 하니 일단 우린 어안이 벙벙했지만
아쥬아쥬 알차게 2박3일 동안 반얀트리의 최고급 룸을 만끽했다. ><꺅~!!
(반얀트리에서 첫날 저녁을 룸서비스로 주문함)
(역시 허니문이라고 축하케익도 주시공 또 감동*.*)
(넘조아하는 우리 신랑ㅋㅋ 플로팅조식 멋지다잉><)
(물위에서 찍은 플로팅조식은 우리가 시킨 메뉴의 절반도 다 못담음ㅋㅋ 이게 풀세팅)
(반얀트리 호텔의 해변 레스토랑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마신 칵테일)
매번 운이 좋은 상황이 이어졌지만
그중에 한 에피소드를 얘기하자면 코사무이에서 마지막날 밤 피셔맨빌리지에 있는 코코탐스에 가서 해변가에 앉아 화려한 불쇼를
보기로 했는데 그 전날까진 비때문에 쇼가 열리지도 못했다고 했지만, 우리가 보러간 날은 그나마 낮에 비도 안오고 하늘이 맑아서
해변에 자리를 잡고 황홀한 불꽃쇼를 봤다.ㅎㅎ
(피셔맨빌리지의 코코탐스 거리)
(불꽃쇼를 기다리며 맥주 한잔하며 찰칵! 현지 가이드님들도 모두 친절 그자체^^)
(차웽시내의 핫플에서 마지막 밤을 간직하며 소다언니와 칵테일 한잔^^)
그런데 왠걸 불꽃쇼가 끝나자마자 비가 한두방울씩 뚝뚝 떨어지더니 갑자기 소나기처럼
내리는게 아닌가! 이야.. 찰나였는데 조금더 비가 일찍 내렸다면 우리의 추억에 코사무이 불꽃쇼는 없었을거라 생각하니
넘넘 감사하지 않을수 없잖아~~ㅠㅠ
여튼 하늘까지 도왔던 우리 부부의 코사무이 신혼여행은 정말 한 순간도 잊지 못할거 같다... 힝 또가고시펑~ㅜㅜ
(반얀트리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짠~!)
뒤늦게 알게된거지만 호텔 룸업그레이드는 여행사의 권한도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그날 그날의 호텔 객실의 유무에 따라
거의 운으로 당첨되는 거라고 보는게 더 맞는 말이라고 했다. 아싸바리 쌩유바리~!! ㅋㅋㅋ
정말 날씨가 좀 변덕스러웠던거(그래도 우린 할거다해서 머라 말못함ㅋ) 빼면 최상의 패키지 여행이라고 자부할 만큼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타지인 태국 코사무이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밀착가이드를 해주신 소다언니가 안계셨더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뜰살뜰
알짜배기로 다 쓰고온 느낌에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는 없었으리라!^^♡
그전에 코코사무이 여행사를 통해 신행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착한 패키지 금액에 이정도의 퀄리티있는 여행은 꿈도 못꾸었을듯 했다.
갔어도 엄청 고생하고 오거나 발품팔고 힘들게 다녀왔겠지;
코코사무이 전여희 실장님, 소다언니 넘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순간 행복했어요♥
코코사무이로 코사무이 여행가세요 꼭 가세요...ㅠㅠ